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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스 (2021) 줄거리, 배경, 관람평, 감상 및 총평

by 테크오토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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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Eternals, 2021)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영화로, 기존의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색다른 접근을 시도한 작품이다. 노매드랜드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가 연출을 맡았으며, 안젤리나 졸리, 젬마 찬,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마동석 등이 출연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 동안 인류 문명의 뒤편에서 존재해 온 불사의 종족으로, 우주적 존재인 셀레스티얼(Celestials)에 의해 창조되었다. 영화는 이들이 오랜 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새로운 위협인 ‘데비안츠(Deviants)’가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모여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1. 줄거리: 불사의 존재, 이터널스의 귀환

1-1. 이터널스의 탄생과 임무

이터널스는 우주의 창조자인 셀레스티얼 아리셈(Arishem)에 의해 창조된 종족이다. 이들은 데비안츠라는 괴물들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기원전 5000년경부터 인류 문명의 발전을 지켜보며 살아왔다.

이들이 한 가지 철칙으로 삼아온 것은 인간의 내전이나 타 히어로들의 싸움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어벤져스가 타노스와 싸우는 동안 이터널스가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1-2. 데비안츠의 귀환과 팀의 재결합

현대 사회에서 이터널스는 뿔뿔이 흩어져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사라졌던 데비안츠가 다시 등장하면서 이들은 다시 모이게 된다. 특히, 가장 강력한 리더인 아약(셀마 헤이엑)이 데비안츠에 의해 살해되면서, 남은 이터널스는 그녀의 유산을 이어받아 싸움을 결심한다.

새로운 리더가 된 세르시(젬마 찬)는 다른 이터널스를 찾아 나서고, 강력한 전사 테나(안젤리나 졸리), 초능력을 가진 이카리스(리처드 매든), 코믹 relief 역할을 하는 킹고(쿠마일 난지아니), 그리고 길가메시(마동석) 등 다양한 능력을 지닌 동료들을 모은다.

1-3. 이터널스의 진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존재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셀레스티얼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보낸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셀레스티얼이 탄생하도록 인류를 양육하는 역할을 맡긴 것이었다.

즉, 지구는 결국 셀레스티얼의 부화장이며, 인류가 멸망하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를 막기 위해 일부 이터널스는 셀레스티얼의 계획을 거부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1-4. 최후의 결전

이터널스는 이카리스의 배신 속에서도 셀레스티얼의 부화를 막기 위해 싸운다. 이 과정에서 테나와 길가메시 등의 희생이 따르며, 세르시는 인간과 지구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셀레스티얼의 부화를 멈추는 데 성공한다.


2. 배경: 마블의 새로운 신화적 세계관

2-1. 마블의 코스믹 유니버스 확장

이터널스는 마블의 기존 히어로들과는 차별화된 신화적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셀레스티얼이터널스, 그리고 그들의 창조자인 아리셈 등의 개념은 마블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2-2. 다문화 캐스팅과 다양성

이터널스는 다양한 문화권의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MCU가 보다 글로벌한 이야기를 다루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젬마 찬(영국-중국계), 마동석(한국), 쿠마일 난지아니(파키스탄계 미국인),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흑인 배우), 로렌 리들로프(청각장애 배우) 등 다양한 출신의 배우들이 활약한다.


3. 관람평: 새로운 시도와 장점, 그리고 논란

3-1. 장점: 철학적인 이야기와 감각적인 연출

클로이 자오 감독은 기존 마블 영화보다 느리고 철학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자연광을 활용한 아름다운 촬영 기법과 깊이 있는 인물 드라마가 기존 MCU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준다.

3-2. 단점: MCU 스타일과의 괴리

하지만 기존 마블 영화의 팬들에게는 느린 전개와 철학적인 이야기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MCU 특유의 유머와 경쾌한 액션이 상대적으로 적고, 일부 캐릭터의 서사가 부족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4. 감상 포인트: 색다른 마블 영화

4-1. 우주적 존재와 인간성

이터널스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우주적 존재들이 인간성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다. 특히 세르시와 이카리스의 대립은 철학적인 고민을 던진다.

4-2. 다채로운 능력과 전투

이터널스는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어, 액션 장면마다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마동석이 연기한 길가메시는 강력한 물리 공격을 선보이며, 전투 장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


5. 총평: 새로운 마블의 도전, 그러나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 장점

  • 기존 MCU 영화와는 다른 철학적인 접근
  • 클로이 자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 다양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개성
  • 셀레스티얼과 이터널스의 우주적 설정

❌ 단점

  • MCU 특유의 유머와 경쾌함 부족
  • 느린 전개로 인해 호불호 갈림
  • 일부 캐릭터의 비중 부족

🌟 총평: 7.5/10

이터널스는 MCU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마블의 기존 히어로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모든 관객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다.

추천 대상: 철학적인 SF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 새로운 마블의 방향성을 탐구하고 싶은 팬들

평점: ⭐⭐⭐⭐ (4/5) – MCU의 색다른 도전, 하지만 취향을 탈 수 있는 작품